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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한 견공생활/뇌수막염 극복하기

뇌수막염 강아지 혈액 검사시 주의해야 할 항목과 해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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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, 여러분! 뇌수막염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질병인거 아시죠? 반려견의 뇌와 척수를 둘러싼 수막에 염증이 생겨 다양한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데요.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, 무기력함, 구토, 신경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. 이번 글에서는 뇌수막염이 의심될 때 강아지의 혈액 검사에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항목과 그 해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1. CBC(Complete Blood Count) - 전혈구 검사

전혈구 검사는 강아지의 전반적인 혈액 상태와 면역 반응을 평가하는 기본적인 검사입니다. 뇌수막염을 앓고 있는 강아지라면 다음과 같은 세부 항목을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.

  • 백혈구 수치(WBC): 백혈구 수치는 염증 반응과 감염을 반영합니다. 뇌수막염의 경우 면역 반응으로 인해 백혈구 수치가 증가할 수 있어요. 특히 중성구(neutrophil) 수치가 높다면 세균성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 반면 림프구(lymphocyte) 수치가 높다면 바이러스성일 가능성도 있죠.
  • 적혈구 수치(RBC) 및 헤모글로빈(Hb):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수치는 강아지의 산소 공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뇌수막염으로 인해 염증 반응이 심할 경우 혈관이 손상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, 이는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수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만약 적혈구 수치가 낮다면 빈혈이 있는지 확인하고,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  • 혈소판 수치(Platelet): 혈소판 수치는 혈액 응고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. 뇌수막염이 있을 경우 염증 반응이 혈소판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만약 혈소판 수치가 낮다면 출혈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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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생화학 검사 - 혈청 검사

뇌수막염에 걸린 강아지의 경우 간과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생화학 검사도 꼭 살펴보아야 합니다.

  • ALT(Alanine Aminotransferase): ALT는 간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, 간이 손상되면 수치가 증가합니다. 뇌수막염으로 인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 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. 수치가 상승한 경우 간에 무리가 가고 있는지 추가 검사나 관리가 필요합니다.
  • AST(Aspartate Aminotransferase): AST는 간과 근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. 강아지가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염증이 지속되면 근육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AST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. 간혹 ALT와 AST 수치가 함께 상승하면 간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상태일 수 있어요.
  • CREA(Creatinine) & BUN(Blood Urea Nitrogen): CREA와 BUN은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. 뇌수막염으로 인해 체내 염증이 커지면 신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. CREA와 BUN 수치가 높아진다면 신장에 부담이 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으며, 이 경우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글루코스(Glucose): 강아지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 뇌수막염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혈당이 높게 나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.

3. CRP(C-Reactive Protein) - C반응성 단백질

CRP는 급성 염증 반응이 있을 때 혈중 농도가 높아지는 단백질로, 염증의 존재와 그 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뇌수막염은 염증성 질환이므로 CRP 수치가 높은 경우 질병이 활동 중이라는 신호일 수 있어요. 반대로, 치료를 통해 CRP 수치가 감소하면 염증이 완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. 따라서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할 때 유용한 지표입니다.

 

 

4. 면역글로불린 검사 - 면역 반응 확인

뇌수막염 중 일부는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. 이때 면역글로불린 검사를 통해 자가면역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  • IgG, IgM, IgA: 각기 다른 면역글로불린을 검사함으로써 강아지의 면역 반응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어요. 뇌수막염이 자가면역성으로 발생했을 경우 특정 면역글로불린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 IgG나 IgM 수치가 높다면 자가면역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, 이는 스테로이드나 면역 억제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.

 

5. 전해질 검사 - 나트륨, 칼륨 등 주요 전해질

뇌수막염은 강아지의 전해질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전해질 불균형은 신경 및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치므로, 다음 항목을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.

  • 나트륨(Sodium): 나트륨 수치가 비정상적일 경우 신경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나트륨 농도가 높거나 낮으면 강아지가 혼란스러워하거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  • 칼륨(Potassium): 칼륨 농도는 근육과 신경의 흥분성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칼륨 수치가 높거나 낮으면 근육 약화나 무기력함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 

6. CSF(뇌척수액) 검사와 병행 시 정확성 향상

마지막으로, 뇌수막염은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혈액 검사를 통해 뇌수막염의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지만, CSF 검사는 뇌와 척수의 염증 상태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입니다.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와 뇌척수액 검사를 병행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. 감염성 뇌수막염은 극히 드문 경우라고 해요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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